이야기
사장님이 남기는 글과 다녀가신 분들의 후기, 그리고 엽서 한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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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남기는 숙소 이야기입니다.
2026. 09. 10
요 며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졌습니다. 마당 평상에 앉아 있으면 바람이 딱 좋은 계절이 왔어요. 저녁에 마당 등 켜 놓으면 히로쓰 가옥 담장 그림자가 예쁘게 집니다. 낮과 밤 기온 차가 커져서 얇은 이불을 하나 더 챙겨 드리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평상에 이슬이 맺혀 있으면 그것도 운치 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손님들이 계셔서, 요즘은 아침마다 마당 치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지난 소식 4개
2026. 08. 20
장마 끝나고 마당 나무들이 부쩍 자랐습니다. 창고형 카페 공간 앞에 그늘이 넉넉해져서, 낮에 그 아래 앉아 계시는 손님들이 많으셨어요. 습한 날은 이불을 한 번 더 말려 내드리고 있습니다. 매미 소리가 한창이라 평상에서 낮잠 주무시고 가는 분들도 계셨고요. 저녁마다 마당에 물을 한 번 더 뿌려 두면 열기가 한결 가시더라고요. 다음 주부터는 처마 밑에 모기향도 미리 걸어 두려고 합니다.
2026. 07. 15
초원사진관 다녀오신 손님이 필름 카메라를 빌려 나가셨다가 마당에서 저희 집도 몇 장 찍어 주고 가셨어요. 담 너머 기와까지 한 프레임에 들어온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사진 몇 장을 메일로 보내 주셔서 마당 한쪽 벽에 붙여 뒀습니다. 필름이라 그런지 색이 훨씬 따뜻하게 나오더라고요. 오시는 분들마다 그 사진을 보고는 어디서 찍었냐고 물어보셔서, 이제는 저도 위치를 자세히 알려 드리고 있어요.
2026. 06. 05
A동 정원에 심어 둔 나무들이 올해 들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리모델링 때는 휑했는데 이제 마당에 그늘이 생겨서, 오후에도 평상에 앉아 계실 만해졌어요. 처음 심을 때는 이렇게 클지 몰라서 반신반의했었는데, 두 해 지나니 확실히 다르네요. B동 쪽에도 내년 봄엔 몇 그루 더 심어 볼까 고민 중입니다. 나무 그늘 밑에서 커피 드시는 손님들 보면 저도 괜히 뿌듯해집니다.
2026. 05. 01
차는 골목이 좁아 대문 앞까지는 못 들어옵니다. 절골길 초입에 세워 두시고 짐만 들고 걸어 들어오시면 됩니다 — 도보로 1분이 채 안 걸려요.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남겨 둡니다. 캐리어 바퀴 소리가 골목에 크게 울려서, 밤늦게 도착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조용히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짐이 많으시면 미리 연락 주세요, 마중 나가서 같이 들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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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다녀오신 이야기
다녀가신 분들이 남긴 이야기입니다.
소소한여행2026.08.20
정말 조용하고 아늑했어요. 마당에서 커피 마시면서 쉬었던 게 제일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군산러버2026.08.05
히로쓰 가옥이랑 바로 붙어있어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침구도 뽀송뽀송하고 깨끗했습니다.
제이2026.07.22
B동에 묵었는데 인테리어가 예쁘고 사진이 잘 나와요. 조용한 동네라 편하게 쉬다 갑니다.